사랑하는 딸 영비에게
2019-06-04 09:12:09

안녕, 지금 쯤 넌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겠구나. 

오늘은 친구들이랑 운동장에서 많이 뛰놀았니?

어제 우연히 너의 다섯살 때 사진을 보게 되였다

때로는 해맑게 웃고 때로는 눈살을 지프리고 때로는 잠에 골아떨어진 

너의 모습을 보느라니 사진찍을 당시 우리가 함께 했던 순간들이 떠오르더라. 

지금 보면 너무나 행복했고 찬란했던 순간들이였지만 

사실 당시 엄마는 마음 한구석으로 너가 조금만 더 예뻤으면, 

조금만 더 활발했으면, 조금만 더 말을 잘 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불쑥불쑥 했단다. 

지금 와서 다시 사진을 보니 넌 이미 너무 예뻤고 해맑았고 사랑스러운데 말이야…

영비야, 나의 딸로 태여나줘서 고맙다. 그리고 넌 이미 너무 잘하고 있단다. 

너를 키우면서 부모자식 사랑 아래로만 향하는 사랑이 아니다는 것을 느낄 때도 많다.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너를 위해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싶어서 더 열심히 살고 있는 엄마이다.

앞으로 함께 가야 할 길에서 우리는 또 

어떤 일을 만나게 되고  어떤 추억을 쌓게 될가

그 길에 가시밭이 있더라도 그 길에서 넘어질 수 있더라도, 

너가 길을 잘못 들어설지라도  내밀면 잡을 수 있는 곳에 

엄마 아빠가 항상 있고 우리는 늘 함께 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라.

오늘은 이만 글을 마감한다. 항상 건강하길 바랄게.

6.1절 축하해!!



엄마 해연이가




打开APP阅读全文
相关新闻
×
前往APP查看全文,体验更佳!
取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