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증이 쉬운 아이
2019-04-28 09:48:02


나는 그런 아이였던것 같다.

이것저것 하고싶은것은 많아서 여기도 기웃 저기도 기웃

피아노,기타, 태권도, 미술, 영어, 일어

이것저것 많이 시작은 해봤던것 같은데

처음엔 뭐든 무척 열심히 파고들었던것도 같은데

금세 시들시들 싫증을 느끼곤 손을 놔버리군 했던 나


싫증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그중 하나는 이거였던것 같다



"왜 이렇게 안 늘지."

어느순간 찾아오는 슬럼프

"저 사람은 나보다 늦게 시작했는데도 나보다 잘하잖아."

괜히 자격지심

"에이!나는 재능이 없나보다"

그리고 쉬운 포기


계단식성장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이걸 잘 이겨내야만 더 큰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것

머리로는 알면서도 포기가 빨랐던 아이

그만큼 싫증도 쉬웠던 아이

그래서 결국은 

"난 왜 이렇게 뭐든지 어중간한걸가"

투덜거리기만 하는 아이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내가 싫증이 쉽고 포기가 쉬웠던 리유는

그만큼 간절하지 않았기때문이 아닐가?


나는 어쩌면 지금까지 단 한번도

죽을만큼 노력해서라도 갖고야 말겠다는 간절함을

품어본적도 표현해본적도 없는거 아닐가?


어쩌면 나는 

처음부터 어중간한 아이는 아니였을지 모른다.

그저 내가 나를

어중간하게 만들어버린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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