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새들의 속삭임도

할아버지 구수한 옛말도

꽁꽁 묶어두었다가

동장군이 오니, 그제야

깃털 하얀 날개

펼쳐보이죠.

꿩은 푸드득

고니는 훨훨

모두 모두 잘 나는데

닭은 왜 높이 못 날지

오리는 왜 먼 데 못 날지

같은 날개

다른 신세 …

알고 보니

울타리 때문이구나.

물소리

시내물 사는 집

신나는 음악교실

비물이 맨발로

물장구 쳐주면

더욱 즐거워

손잡고 랄랄라

노래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