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5학년 2반 김연정

나는 이번 여름방학에 흑룡강성을 대표하여 수도 북경에서 진행된 제5회 ‘ITF태권도’시합에 출전하게 되였습니다.

담당코치의 건의에 따라 나는 44킬로그람급에 도전하였습니다. 그런데 시합에 등록할 때 나의 몸무게는 47킬로그람이나 되였습니다. 나는 반드시 다이어트를 해야 했습니다. 매일 저녁 우유와 고기로 체력은 유지하되 살이 찌는 밥은 아예 입에 대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체중은 조금도 줄어들 줄 몰랐습니다. 살이 찌기는 쉬워도 살을 빼기란 여간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하여 매일 훈련이 끝난 후 우리 집 주위를 10바퀴씩 뛰였습니다. 그렇게 한달을 견지하였더니 마침내 몸무게를 5킬로그람이나 뺐습니다.

드디여 시합장소에 도착하여 몸무게 검사를 무난히 통과하여 안도의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경기만 남았습니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지난 3년 노력의 순간들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방과후면 엄마와 함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태권도관으로 향했습니다. 나는 원래 성격이 소심하고 체력도 차하여 엄마는 나를 단련시키려는 목적으로 태권도를 시켰습니다. 처음 태권도를 배울 때 코치의 꾸중도 들었고 실전에서 코피도 흘리며 괴로웠습니다. 비록 가끔 포기를 생각했지만 사랑하는 운동이라 그만둘 수 없어 견지하다 보니 오늘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습니다.

경기는 순리롭게 진척되여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엄마의 격려의 응원소리가 들려옵니다.

“우리 딸 화이팅!”

상대 선수와 인사하고 보니 나보다 키도 크고 검은 띠를 맨 언니였습니다. 나는 조금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실패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였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대방은 나한테 킥을 날렸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체력이 저하되여 온몸이 솜방망이처럼 나른해졌습니다. 결국 나는 패했습니다. 비록 패했지만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해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목에 걸린 은메달을 보면서 사람은 항상 꿈이 있어야 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어: 전국 태권도 경기에서 강한 적수 앞에서 두려움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을 생동히 보여주었습니다. 문장이 생동하고 감칠맛 납니다.

지도교원: 천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