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정말 높고 정말 맑습니다. 대자연은 어떻게 저렇게도 예쁜 색을 만들 수 있는 걸가요? 얼마 전, 산동성 청도시서원장조선족소학교의 아이들은 파란 하늘에 작은 소망 하나씩 담아보려고 체험학습을 떠났답니다.

마산지질공원은 말 그대로 정말 멋있습니다. 광장에는 여러가지 추억의 조각상들이 만들어져있었고 넓고 높은 석림이 보란 듯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구절초며 무궁화며 코스모스며 만개한 꽃들이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생들도 신이 났습니다.

풀숲에서는 타닥타닥 무엇인가 여물어가는 소리, 채우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을이 오나 봅니다.

오전에는 석림이랑 꽃구경을 하고 고급학년생들은 등산을 하였습니다.날씨도 너무 좋아서 하늘은 꼭 누가 그려놓은 것만 같았습니다. 구름도 동화처럼 피였습니다.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여 아이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나무잎도, 벌레도, 길가의 돌멩이조차도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사진을 찍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꽃향기처럼 행복이 피여납니다.

등산을 마친 아이들의 얼굴은 가을을 머금은 듯 빨갛게 상기되여있습니다. 함께 먹는 도시락이 꿀맛입니다.

점심밥을 먹고 아이들은 작은 버섯들처럼 옹기종기 모여앉아 자연을 그립니다. 산이며 나무며 꽃들이 그림으로 재탄생을 합니다. 아이들은 자기의 꿈을 차곡차곡 쌓아갑니다. 아이들에게 동년을 돌려주는 체험학습, 숲에서 뛰여노는 아이들 얼굴에서 행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김장웅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