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칠한 키에 다년간 축구로 다져진 단단한 몸매며 훈련으로 검스레 탄 얼굴, 어디로 보나 운동선수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것이 리강 선생님에 대한 첫 인상이였습니다.

23세 열혈청년으로 록원구조선족소학교에 초빙되여 애들과 함께 축구와 함께 뒹굴고 얽히고 한지도 어언 12년이 된답니다. 어릴 때부터 뽈개지로 동네방네 소문이 난 리강 선생님은 16세 때 대련만달구락부에 뽑혀갔지만 부상으로 부득불 선수의 꿈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애착을 버릴 수 없어 “선수로 뛰지 못하면 선수를 배양하는 사람이 되자” 고 결심하고 2002년에 길림성체육학원 체육교육학과에 합격하였습니다. 졸업 후 록원구조선족소학교에서의 교원생활은 그리 순탄치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11년만에 편제수속이 되여 일년 전에야 정식 교원으로 초빙되였습니다. 비록 10여년 동안 편제 문제로 정서 파동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주어진 사명감을 안고 학생들이 성적을 낼 때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훈련을 하였다고 합니다. 학생들의 아침 훈련에 지장이 없게 하기 위하여 새 집을 비워두고 도보로 10분 거리 되는 학교 부근에 세집을 맡았다고 합니다. 누가 뭐라 해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아침 30분 훈련, 오후 1시간 훈련을 견지하고 주말과 방학에도 쉬지 않고 학생들의 훈련을 견지한 결과 2008년 장춘시청소년축구시합에서 1등, 근년에는 록원구 U12조 1등, U10조 2등, 장춘시 ‘미래의 스타’컵 청소년축구선발대회 3등 등 우수한 성적들을 거두었습니다. 오늘날 이러한 성적들은 학교 지도부와 학부모님들의 지지와도 갈라놓을 수 없다고 합니다. 축구훈련 때문에 혹시라도 학습성적이 뒤떨어지면 잠시 체육대 훈련을 중단하고 학습성적이 올라가면 다시 체육대에 받아들이면서 체육 뿐만 아니라 학습도 중히 여긴 결과 많은 담임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합니다.

김영철 부교장선생님은 “학교의 골간교원으로서 젊은 교원들한테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하여 누구보다도 아침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면서 축구훈련을 틀어쥐고 있습니다.”고 리강 선생님의 드높은 열정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이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斯特拉斯堡)대학에서의 강습을 통해 프랑스의 선진적인 축구시스템과 리론들을 학습하여 우리 청소년들의 신체자질과 실정에 맞는 리론체계를 연구하여 못다한 꿈을 제자들한테서 펼치겠다는 리강 선생님의 소박한 꿈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김연, 차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