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지긋한 한 부자가 여유 자금을 맡길 투자 회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회사까지 어떻게 갑니까?”

전화를 받은 투자 회사 대표가 대답했습니다.

“지하철역 출구에서 내려서 회사까지는 약 1킬로메터입니다. 걷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0분 거리입니다. 오시는 길에 신호등 하나가 있고 기다리는 시간까지 합하면 대개 13분 정도 걸립니다. 오시는 길이 도로 공사중입니다. 조심히 오십시오. 그리고 참, 엘레베트가 고장났습니다. 회사 앞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올라오시기 힘드시면 제가 부축하겠습니다.”

갑부는 그 회사에 가기도 전에 이미 마음 먹었습니다.

그 투자 회사에 자신의 전 재산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주는 회사에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늘 누군가의 섬세함과 세심함에 매료당합니다.

나조차도 잘 몰랐던 나의 불편함을 알아차려 한 친구가 친절하게 챙겨줬을 때나 정말 진짜 사람과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작업한 인형을 봤을 때, 우리는 홀랑 마음을 빼앗깁니다.

디테일(섬세함)의 힘은 강합니다. 사소한 것 같지만 그 작은 차이가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가져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