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녕안시조선족소학교 4학년 1반 진재여

오후 세번째 시간 한어선생님께서는 우리들한테 임무를 내주시고 회의 하러 가셨습니다.

“앗싸, 좋은 기회네. 실컷 놀아야지.”

나는 옆에 친구들과 놀기 시작했습니다. 정신없이 놀고 있는데 하학종소리가 울렸습니다. 한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습니다.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족됐습니다.

이때 선생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학습임무 다 완성한 학생 손을 드세요.”

진지성과 리예릉비만 손을 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더 손을 드는 친구가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화난 어조로 말했습니다.

“한시간 동안 잘 놀았군요. 임무를 완성한 학생들은 먼저 집으로 돌아가세요.”

그제야 정신이 든 친구들은 연필을 놀리기 시작했습니다. 한글자도 쓰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며 친구들과 놀기만 한 나도 나머지 공부를 면치 못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임무를 완성하느라 오늘 단단히 혼쭐이 났습니다. 드디여 임무를 완성하였습니다. 학교문을 나서면서 다시는 게으름을 피우지 말아야겠다고 다지고 다졌습니다.

평어: 이야기를 잘 엮었습니다. 생동하고 감칠맛 납니다.

지도교원: 김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