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연길시동산소학교 4학년 1반 김정구

여름방학의 어느 하루 나는 책장을 정리하다 우연히 아빠가 선물한 <<축구의 모든 것>>이란 책을 발견했습니다. 순간 지난 일이 주마등처럼 떠올랐습니다.

어려서부터 축구를 즐긴 나는 틈만 나면 축구공을 안고 아빠트 구역에서 뽈을 찼습니다. 축구 리론이 없는 나는 흥미로 뽈을 차다보니 상하기가 일쑤였습니다. 매번 무릎과 팔굽에 상처를 입고 집에 들어가면 엄마의 잔소리는 그칠 줄 모릅니다.

“또 넘어졌어?”

이때면 나의 마음이 더 괴롭습니다. 아빠도 나를 말없이 지켜보군 합니다.

어느 날 아빠가 나의 손을 잡고 서점에 가서 축구서적을 사주었습니다. 나는 너무 기뻐 퐁퐁 뛰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열독하려고 보니 모를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아빠한테 물으면서 책을 읽었는데 시간이 길어지자 귀찮아서 아예 책을 팽개쳤습니다.

아빠는 그러는 내가 아니꼬운지 엄숙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무슨 일에서나 끈질김이 필요하다.”

이후로 나는 무슨 일에서나 끈질김을 잃지 않았습니다. 하여 지금 학급에서 공부도 잘하고 각종 활동에서도 두각을 내밀어 동학들과 선생님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학급 반장이 되였습니다.

아빠가 선물한 서적, 언제나 내 마음 한구석을 차지합니다.

평어: 끈질김을 일깨워준 아빠의 이야기를 생동히 엮었습니다. 문장 흐름이 좋습니다.

지도교원: 정경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