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있은 일입니다.

암산시험에서 미역국 먹었습니다. 집에 돌아가 시험지를 고쳐야 하는데 너무 많이 틀려 포기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틀린 것을 언제나 제때에 고치라고 했는데…’

결국 나는 시험지를 고치지 못해 곤욕을 치렀습니다. 화난 선생님께서 이 일을 엄마에게 알려드렸습니다.

하학 후 집문에 들어서기 바쁘게 엄마는 나를 꾸짖었습니다.

“김예빈! 엄마랑 무슨 약속했지?”

나는 모기소리로 대답하였습니다.

“열심히 하겠다고…”

“오늘 선생님께서 문자 오셨는데 어떡하면 좋을가?”

나는 말문이 막혔습니다.

엄마가 암산시험지를 보자고 하셨습니다. 나는 시험지를 학급에 두고 오다 보니 꺼내놓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완전히 뿔났습니다. 나는 암산시험지를 꼭 고쳐놓겠다고 엄마와 약속하고서야 사태는 마무리되였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지.’

평어: 틀린 시험문제를 제때에 고쳐놓지 못한 일을 쓰면서 글쓴이의 마음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지도교원: 조금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