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동북의 맨 끝자락에 복주머니마냥 걸려있는 훈춘 방천은 중, 조, 로 3국의 린접지대로서 훈춘시에서 62킬로메터 떨어져있습니다. 동남쪽을 바라보면 로씨야 하싼마을이, 서남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조선 함경북도 두만강시가 안겨옵니다.

산 좋고 물 맑은 이곳은 예로부터 《닭 울음소리에 3국이 깨여나고 개 짖는 소리에 3강이 놀라며 꽃이 피면 이웃 나라에도 향기 풍기고 웃음소리 3국에 울려퍼진다.》 는 명언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훈춘시 방천풍경구는 한눈에 3국을 바라볼 수 있는데 우리 나라의 제일 첫 해돋이가 떠오르는 곳으로서 동북의 명소로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경치와 독특한 지리적 우세로 방천풍경구는 사람들이 자주 선택하는 관광지입니다.

훈춘 방천풍경구는 ‘길림 8경’으로 평의되였고 2013년에는 국가관광국으로부터 국가 4A급풍경구로 명명되였습니다. 련화호공원은 방천국가급풍경구내의 사초봉 동남기슭에 위치해있는데 련화호 수면면적은 48만평방메터, 동서 너비가 480여메터이며 남북으로 1000메터나 됩니다. 해마다 7~9월이면 호수면에 련꽃들이 피여나 아릿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이곳의 련꽃은 두만강 홍련으로 널리 알려져있는데 우리 나라 야생련꽃연구기지의 하나로 되여있습니다. 이곳은 바다를 코앞에 두고 있는데다가 사막까지 있어 관광객들을 깜짝 놀래웁니다. 면적이 120여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이 금색모래의 언덕은 푸른 산과 어울려 오아시스중의 사막으로 불리웁니다. 모래언덕 아래에는 길이가 800메터, 너비가 700메터, 수심이 17메터나 되는 맑은 호수가 있는데 모래언덕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방천에는 또 국가 1급방천명승풍경구, 중조로 3국을 가로지른 유엔 세계공원, ‘3국료망’의 망해각, 중외에 이름을 날린 장고봉전투력사유적지 등 여러 관광지들이 분포되여있습니다.

박정일, 림철, 리성호 기자